<p></p><br /><br />오늘도 코로나19와 관련해 시청자분들이 팩트맨 제보창에 올려주신 사진과 속설들,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따져보겠습니다. <br> <br>[1] <br>감염 예방복을 입은 대원 2명이 한 여성을 데려가는 사진을 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닌지 걱정된다는 문의가 있었는데요. <br> <br>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저희가 주변 CCTV 영상도 확보해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그제 오후 4시쯤 광주 북구의 한 동물병원 앞에 구급 대원들이 출동했던 건 맞지만<br><br><br><br>보건당국과 소방당국은 해당 환자가 코로나19와 전혀 관련 없는 환자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송인종 / 광주 ○○동물병원 원장] <br>"오해를 한 사람들도 많이 있을 거예요 벌써. 거기는 가지 말아야 할 곳,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이어서 상당히 우려가 되고." <br> <br>확인되지 않은 사진 유포로 애꿎은 사진 속 소상공인들만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 유념해야겠습니다. <br> <br>[2]<br>다음으로 어제 오후 6시쯤 인천 계양역 내에 쓰러진 승객 사진에 대해 문의 주신 분도 계셨는데요. <br> <br>지하철역과 소방 등에 확인한 결과 코로나19와는 전혀 무관한 심근경색을 앓고 있던 환자였습니다. <br> <br>[3] <br>마지막으로, 오늘 SNS에 퍼진 코로나19 자가 진단법과 예방법에 관한 글입니다. <br> <br>대만 전문가들이 권고한 방법이라며 먼저 10초간 숨을 참은 뒤 기침이나 불편함이 없다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건데요. <br> <br>중국 도가 사상가인 왕리핑 저서에 소개된 방법인데, 국내 전문가들은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15분마다 물을 마시면 입안에 있던 바이러스가 폐가 아닌 위로 내려가서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은 어떨까요. <br> <br>[최재욱 /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] <br>"입안에 세균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거나 권고할 수준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." <br><br><br> <br>물 자주 마시기, 물론 건강에는 좋지만 코로나19 예방과 직접적 관계는 없습니다. 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사항은 팩트맨에 제보 부탁합니다. <br><br>이상 팩트맨이었습니다. <br><br><팩트맨 제보 방법> <br>-이메일 : saint@donga.com <br>-카카오톡 : 채널A 팩트맨 <br> <br>취재:성혜란 기자 <br>연출·편집:황진선 PD <br>구성: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:한정민, 박소연 디자이너<br><br>
